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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이 3차 예방접종 하고 왔습니다!


몽실이 어제 3차 예방접종하고 왔습니다.


고양이는 생후 2개월부터 에방접종을 할 수 있구요.


한 달 간격으로 3차까지 합니다.


그 후로는 1년에 한 번씩 하면 됩니다.


몽실이 올해 마지막 예방접종이었습니다.



병원가는 줄도 모르고 아침부터 장난치는 몽실이 ㅎㅎㅎ


요즘 이렇게 모니터 뒤에서 기습 자주 합니다. 



외출 준비해야죠.


꽃단장 시작합니다.


우선 양치부터 하구요.



고양이 세수도 합니다. ㅎㅎ


물티슈로 닦아주는데 향이 나쁘지 않는지 얌전하게 있습니다.


눈꼽 떼고 코 풀고 입술도 닦습니다. ㅎㅎ



외출 준비 완료!


이제 이동장을 꺼냅니다.


몽실이가 무거워져서 우주선 백팩을 사용할까 살짝 고민했었습니다만



역시나 몽실이가 안정감을 더 느낄 수 있는 이동장으로 선택!


근데 몽실이는 기억을 못하나 봅니다. ㅎㅎ


1차, 2차 예방접종 맞으러 병원에 갔을 때 사용했었는데 ㅎㅎㅎ 


다시 새 제품처럼 검수하네요.


검수 완료 후 병원으로 이동!!



무거워 죽는 줄 알았습니다. ㅜㅜ


그리고 어찌나 애처롭게 울던지...


총알 같은 스피드로 갔다 왔습니다!


고양이 3차 예방접종 가격은 35,000원


1차, 2차와 마찬가지로 4종 백신이었습니다.


그리고 구충 15,000원 총 50,000원 냈습니다.


구충은 애드보킷(?)인가 하는 제품으로 몽실이 목덜미에 살짝 바르더군요.


얼른 끝내고 다시 집으로!



이번에는 지쳤는지 조금 힘들어 했습니다.


발가락에 힘을 팍! 주네요. ㅎㅎ


저런 것은 절대 놓치지 않고 찍습니다!



좀처럼 피로가 안 풀리는지 해먹으로 옮겨서 한참을 또 잤습니다.



일어나서 밥 먹는데 왠지 그 모습도 짠하더라구요.


밖에 나갔던 시간이 10분 남짓이었는데 역시 고양이는 스트레스에 참 약한 것 같습니다.


'에고. 몽실이 참 불쌍하다' 라고 생각했던 찰나..



헉.. 거긴 왜 올라간 거야!!!


갑자기 쌩쌩해진 몽실이 ㅜㅜ


고양이는 컨디션이 이렇게 확확 바뀌나요?


바로 끌어 내렸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이성을 상실했는지 식탁 위로 점프!


총알 같은 스피드로 따라가서 다시 끌어 내렸습니다!


네... 또 시작된 겁니다. ㅜㅜ



역시나 드러누워 버리는 잔머리의 달인!


그냥 내버려 둘 수가 없죠.


방에 들어가 자기로 결정!



몽실이 삐졌습니다.


기분이 안 좋으면 이렇게 벽을 보고 자거든요. ㅎㅎ



아무리 투정부려도 문을 열어주지 않습니다.


어쩔 수 없죠!


포기한 몽실이 ㅎㅎㅎ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요? ㅎㅎ


아.. 그리고 이번에 병원가서 중성화수술도 상담하고 왔습니다.


'고양이를 부탁해'에서 나응식 수의사가 그러더라구요.


중성화 수술은 생후 4개월 ~ 6개월이 가장 좋다구요.


몽실이 어제부로 만 4개월입니다. ㅜㅜ


정말 큰 산이 하나 남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