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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라이프

놀숲 고양이 몽실이 캣타워 완전 적응 중!

 

장마가 다시 오나 봅니다. 비도 많이 와서 습하고 더운 날입니다.

 

몽실이는 캣타워에 완전히 적응했습니다. 

 

스크래쳐 사용하는 것도 똑같습니다.

 

몽실이는 늘 캣폴에 달라 붙어 있는 저 재질을 좋아합니다.

 

지금은 거의 아작을 내버렸습니다.

 

요즘 말이 정말 많아졌습니다.

 

원래 의사표현이 분명한 아이였는데 하루 종일 시끄러워 죽겠습니다.

 

그리고 왜 그렇게 먹고 싶은게 많은지요. ㅎㅎ

 

츄르, 동결건조 닭가슴살, 습식간식 종류별로 달라고 합니다.

 

풀코스로 먹어야 들어갑니다. ㅎㅎ

 

이러고 있는 몽실이를 보면 가끔 부럽습니다.

 

걱정 없고 먹고 자고 놀고.. 한량입니다.

 

가끔 부럽다고 느끼는 건 저만 그럴까요? ㅜㅜ

 

얼마나 똑똑한지 사람으로 태어났으면 서울대 갔을 겁니다.

 

똥 싸고 오줌싼 것처럼 태연하게 나오기.

 

방금 츄르 먹어놓고서는 언제 먹었냐는 듯 다시 달라고 하기.

 

치약만 들면 번개 같은 속도로 캣타워 올라가기.

 

 

밥 먹으면 자기도 먹어야 된다고 줄때까지 버티기.

 

(식구는 같이 밥 먹어야 한다는 사실을 정확히 알고 있음)

 

자기를 조금만 건드리면 화난 티 팍팍 내기.

 

먹을 것 먹고 놀것 다 놀면 모르는 사람인 척하기.

 

(투명인간 취급을... ㅡㅡ;)

 

 

 

몽실이도 사람 나이로 치면 어느덧 40대가 된 것 같네요.

 

바쁘다고 기록을 자주 못 남긴 것이 아쉽습니다.

 

지금처럼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