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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스터디

나이대별 고양이 성격, 행동 변화



사고뭉치 몽실이가 어느덧 2살이 됩니다.


세월이 정말 빠르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고양이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나이에 따라 성격이나 행동이 변하는데요.


몽실이를 생각하면서 정리해봤습니다.


0 ~ 6개월


외모는 귀엽지만 활동량이 가장 왕성할 때입니다.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시기인데요.


이 '공부'라는 것은 '사냥'이 절대적 비중을 차지합니다.


결론을 많이 놀아줘야 한다는 것...


6 ~ 12개월 (10대 청소년)





도전적이고 자신감이 넘치는 나이입니다.


몽실이는 이 시기에 우리집 서열 1위에 올라섰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자신이 대장이라는 점을 인식시키고 있습니다. ㅜㅜ


뭐든지 주먹(입)으로 해결하려고 합니다.


1 ~ 2세 (20대)




자기 주장이 강해집니다.


일단 목소리가 강아지처럼 우렁차게 변합니다. ㅜㅜ


간식을 안 주면 간식 앞에 가서 늑대처럼 울부짖습니다.






머리는 점점 똑똑해져 상황 판단을 잘 합니다.


천재라는 별명을 얻고 눈치 100단 고양이에 등극합니다.


3~6세 (28세 ~ 40세)



살아가는데 필요한 학습을 마치고 성격이 고착화됩니다.


사람도 성격이 제 각각이듯 고양이도 자신만의 성격을 드러냅니다.


보통 3살 전후의 성격이 평생 간다고 하네요.


7~10세 (중년)


고양이도 어느덧 중년이 되었습니다. (갑자기 중년 ㅜㅜ)


활동성이 급격히 떨어지는 시기입니다. 


젊었을 때보다 더 불안감을 느끼기 시작하고 자신도 나이가 들어감을 알아차린다고 합니다.


11~14세 (중장년)


오해금지 - 몽실이는 2살오해금지 - 몽실이는 2살



시력 및 청력, 인지력 등의 기능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과거보다 더 쉽게 화를 내는데 자신이 약하다는 것을 알고 본능적으로 나오는 행동입니다.


사람으로 치면 이제 노인의 시기에 들어선 것입니다.


15세 이상


노인으로 분류됩니다.


이때 고양이들은 젊었을 때보다 더 많은 관심을 필요로 합니다.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잠만 하루 종일 잘 수도 있습니다.


고양이들의 노령화는 11세 전후로 진행됩니다.


15세의 고양이는 인간 나이로는 80세에 해당합니다.



인간과 비슷하면서 다른 점도 있는데요.


많은 고양이들이 노인으로 살지만 다행히 인간처럼 건강 때문에 고생하는 고양이는 소수라고 합니다.


사람은 의학의 발달로 평균 수명이 급격하게 늘어났는데요.


그래서 과거에는 좀처럼 겪지 않았던 치매 등과 같은 노인성 질환이 많죠.


고양이는 평균 수명의 차이가 과거와 비교했을 때 크지 않다고 합니다. ㅜㅜ


결국 짧게 살다 가기 때문에 겪는 질환의 종류가 적다는 것..


몽실이는 하루하루 건강하고 재미있게 그리고 오래오래 살다가면 좋겠습니다.


함께하는 이 순간이 소중하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