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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스터디

고양이 집사가 되면 겪게 되는 변화



까다로운 식성을 맞춰야 함.



미식가라 호불호가 명확. 


왠만해서는 맞추기 힘듬.



무엇을 하던 항상 지켜보는 감시자가 생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내려와 일일이 참견함.



모든 택배는 100% 사전검수 받아야 함.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 문제가 발생.



너무 마음에 들면 더 큰 문제가 생김.



창문을 수시로 열고 닫아야 함.


변덕이 심해 2~3분 간격으로 요구 조건이 변경됨.



집에 생긴 미세한 변화도 설명하고 납득시켜야 함.



방 드나들 때 조심.



화장실 갈 떄는 더 조심.



가끔 숨어 있는 경우도 있어 특히 주의가 요구됨.



정리가 안 되어 있으면 눈치 받음.



질 되어 있으면 관심 받음.



책상 앉아서 뭘 하기가 힘듬.



뭘 하지 않아도 앉아 있기는 힘듬



'의자에서 비켜달라'고 정중하게 부탁하면? 



콱! 깨물어 버림.



귀엽다고 손 내밀어도 물어 버림. ㅎ


어느 쪽이던 물리게 되어 있는 것이 함정.


아침에 옷에 묻은 털 터는데 최소 20분 할애.


가방 문 조심. 


그냥 열어두면 아작 냄.



뭘 먹을 때는 항상 눈치 보임.  


너 입만 입이냐.



가끔 화장실 안에서도 눈치 보임.



자다가 자주 일어나게 됨.


얘기를 들어보니 큰 전쟁이 일어났다고 함.



보이는 면과...



실제는 아주 다름.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밖에서도 요 녀석이 생각난다는 것...